잡호핑족 job hopper

잡호핑족

 

Job hopper (직업을 자주 바꾸는 사람)

 

 

오늘 우연히 잡호핑족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2~3년 단기간에 직장을 옮기는 사람들을 잡호핑족이라고 합니다.

IMF 이후 평생직장이 사라지고 역량에 따라서 직업을 옮기는 직장인들이 많아지고 있는것 같아요.

 

직장을 자주 옮기게 되면 성격이나 참을성이 부족하다고들 보통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잡호핑족에 대한 익식이 과거보다는 크게 개선 되었다고 합니다.

 

- 뚜렷한 방향성과 계획을 갖고 체계적으로 이직한다.

- 성취 욕구와 도전 정신이 강하다.

 

잡호핑족이 생기는 이유는 연봉 상승률이 이직할 경우 더 많이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네트워크의 발전으로 온라인으로 쉽게 자신의 경력을 PR할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어진 것도 큰 몫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경력이력서를 올려두면 여기 저기서 연락이 오죠. (협상의 기회가 많아짐)

 

전 잡호핑족을 나쁘지 않게 보고 있습니다.

 

고인물은 썩는다 는 속담이 있죠.

제가 경험한 공무원, 대기업속에서의 일은 고인물과 같았습니다. 

 

개인의 업무 역량과 실력보다는 사내정치에 더 많은 노력을 쏟더군요.

사내정치는 잘못된 기업문화를 만드는 가장큰 원인중에 하나라고 저는 생각 합니다.

 

흐르는 물처럼 잡호핑족은 더 많은 곳에서 더 많은 경험을 하게됩니다.

지금처럼 글로벌 무한 경쟁의 사회에서 사내정치 따위를 하고 있을 시간이 없다는 것이죠.

우리의 역량을 글로벌하게 키워 나갈 수 있는 수많은 네트워크 시스템이 이미 구축되어 있습니다.

 

잡호핑족을 사회성 부족한 사람으로 보는 한국의 잘못된 기업문화와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개선되고 있다니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