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이제 문 닫습니다."씁쓸한 커피 향 대신 싸늘한 기운만 감도는 폐업한 커피 전문점의 풍경이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같은 자리에서 7년이나 버텼지만, 결국 이달 문을 닫고 아직 기물 정리조차 마치지 못했다는 소식은 자영업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줍니다.지난해 문을 닫은 사업자는 무려 100만 곳에 육박합니다. 이는 약 30초에 한 곳꼴로 폐업한 셈이니, 그야말로 '폐업 쓰나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국세청의 분석 결과는 더욱 충격적입니다. 야심차게 창업한 사업자 10곳 중 2곳은 첫 해를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창업 1년 생존율은 80%에 그쳤습니다.그렇다면, 3년 후 살아남는 사업자는 얼마나 될까요? 놀랍게도 3년 생존율 최하위는 바로 '통신판매업', 즉 온라인 쇼핑..